칵테일

카테고리 없음 2011. 11. 13. 02:07


1 정의 

칵테일(cocktail)이란 여러 종류의 술을 기주(base, 基酒)로 하여 고미제(苦味劑), 설탕, 향료 등을 혼합하여 만든 일종의 혼합주(mixed drink)이다. 그 기원은 16세기 이전으로 가는데, 칵테일이라 불리게 된 어원에 대한 설도 꽤 많다. 참고로 2006년이 칵테일의 탄생 200년이 되는 메모리얼 이어였다.

2 칵테일의 어원 

1. 코케텔(Coquetel)이란 이름의 포도주 잔에서 비롯되었다.

2. 수탉(COCK)에 꼬리라는 말이 붙어서 생긴 단어다. 여기에는 또 전설이 붙는다. 술집을 하는 남자의 딸의 애인이 함께 주사위 게임을 한 다음 미래의 장인 어른이 기분이 좋아질 때 결혼 얘기를 해서 승낙을 받겠다는 작전을 짜고 주사위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장인이 계속 지게 되고, 점점 표정도 험악하게 되어 딸과 애인은 안절부절 못 하고 있었다. 마침내 술집 주인이 마지막으로 주사위를 던질 때, 갑자기 수탉이 울어 깜짝 놀란 남자가 손을 멈췄는데 그때 나온 주사위 눈으로 게임을 역전. 기분이 좋아진 술집 주인은 딸의 결혼을 승낙했고, 딸은 수탉의 꼬리깃털을 주워 게임이 끝나면 마시려고 했던 술을 저었다고 한다. 이것이 칵테일.

3. 국제 바텐더 협회의 텍스트 북에 따르면, 멕시코 유카탄 반도 캄페체라는 항구 도시에 영국 배가 입항하였을 때 어떤 술집에서 소년이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를 이용해 믹스 드링크를 만들어 사람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한다. 그 때 영국인들은 술은 스트레이트로만 마셨기 때문에 그것의 이름에 대해 묻자 원주민 소년은 나뭇가지가 뭔지 물어보는줄 알고 '꼴라 데 가죠(Cola de gallo)' 라고 말했다. 이는 스페인어로 수탉 꼬리란 뜻이었는데, 그 후 선원들은 칵테일을 'Tail of cock'이라 불렀고 그 뒤 칵테일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3 칵테일 관련 용어 

  • 대쉬(Dash) : 비터스 병에 7할 정도의 비터스를 넣고 한 번 흔들면 나오는 양. 약 5~6 드롭.
  • 드롭(Drop) : 말 그대로 한 방울.
  • 싱글(Single) : 미국에선 30ml 의 술. 영국은 45ml, 스코틀랜드에선 60ml.
  • 더블(Double) : 싱글의 두 배 양의 술.
  • 비터스(Bitters) : 항목 참조.
  • 소프트 드링크(Soft drink) : 알콜분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소량의 리큐르를 쓸 때도 있음)
  • 숏 드링크(Short drink) : 즉시 마시지 않으면 맛이 변해 버리는 믹스 드링크.
  • 에그녹(Eggnog) : 중형 텀블러에 계란, 우유, 술을 사용해서 만든 것. 찬 것과 뜨거운 것 두 종류가 있다. 뜨거운 것을 만들 때는 계란을 흰자, 노른자로 나누어 각각 섞는 게 좋으며 술을 섞지 않았을 경우엔 밀크쉐이크라고 부른다. 감기에 좋다는 달걀술도 에그녹의 한 종류.
  • 온더락(On the rocks) : 바위 위에. 글래스에 큼직한 얼음을 미리 2~3개 넣어 놓고 그 위에 술을 따르면 바위 위에 따른 것 같이 보인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술을 먼저 따르고 얼음을 나중에 넣는 것은 반대인 오버 더 락(Over the rocks)
  • 펀치(Punch) : 일종의 화채. 어원은 5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왔다. 본래는 17세기 인도에서 아라크라는 증류주에 설탕 + 라임 + 스파이스 + 물을 이용한 음료였으며 이후 구미로 건너와 퍼지게 된다. 칵테일에서 펀치 스타일이라 하면 보통 술 + 풍부한 과즙 + 물 + 설탕 + 스파이스로 만든다.
  • 핑거(Finger) : 술의 분량을 계산하는 단위. 손가락 하나의 굵기만큼 따르면 대략 30ml, 2개 높이로 따르면 2핑거가 된다. 아무 때나 쓸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눈대중임.
  • 하이볼(High ball) : 식후에 마시는 증류주에 소다수를 섞어 묽게 한 것.
  • 베이스(base ; 기주 또는 밑술) : 칵테일을 만들 때 기본이 되는 (분량이 많은) 양주를 말한다.
  • 셰이크(shake) : 교반기(셰이커)에 양주, 설탕, 시럽 등을 정량 넣고 얼음덩이와 함께 흔들어 혼합하는 것.
  • 스노 스타일(snow style) : 칵테일 글래스 가장자리에 레몬즙을 묻히고 그 위에 설탕이나 소금을 묻혀 눈처럼 보이게 한 것. 일본식 표현이며, 정식 표현은 rimmed with sugar/salt, 혹은 sugar-rimmed/salt-rimmed 이다.
  • 스퀴즈(squeeze) : 과실의 즙을 짜는 것.
  • 스터(stir) : 바스푼으로 술을 휘저어 섞는 것. 셰이크하면 술이 탁해질 경우에 사용한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마티니를 주문할 때마다 바텐더에게 날리는 대사중에도 나온다. "젓지 말고, 흔들어서. (Shaken, not stirred.)
  • 슬라이스(slice) : 과일을 얇게 썬 것.
  • 체이서(chaser) : 독한 술을 마신 후 입가심으로 마시는 물이나 탄산수.
  • 프라페(frapper) : 칵테일 글래스에 부순 얼음조각을 듬뿍 넣고 그 위에 단술甘酒을 넣은 것으로, 마실 때에는 스트로를 사용한다.
  • 필(peel) : 레몬이나 오렌지의 껍질만 벗겨내고 비틀어 칵테일에 즙을 뿌려 향을 내는 것. 껍질 즙을 직접 떨어뜨리는 게 아니다. 귤껍질을 얼굴을 향하게 하고 살짝 접어 보자. 또는 그 껍질 자체를 칭하기도 한다. 레시피에 가니쉬로 레몬 필을 넣으라고 적혀 있으면 흰 부분 없이 깎아 낸 레몬 껍질 조각을 넣으란 말.

출처 엔하위키
블로그 이미지

TailsPrower

,